'민주당은 경기지역 대표 정당이다'.
민주당이 당명 개정과 함께 민주당의 뿌리인 해공 신익희 선생의 출생지인 경기도 광주에서 경기지역 조직 활성화를 위한 단합의 행사를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당은 3일 광주 공설운동장에서 한화갑 대표와 신낙균 전 의원,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당 운영위원회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당원 등 1천500명이 참석하는 이 행사는 민주당배 축구대회와 당원 단합의 행사를 가진데 이어 오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를위해 최근 당 인터넷 홈페이지에 10월 재보궐선거 예상지역에 대한 후보 공모에 들어가는 등 당세 확장을 위한 새 인물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이상윤(광주) 중앙당 조직위원장은 “정치인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삭막한 정치는 이제 종식 돼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조직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대안정당'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