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07년부터 시행되는 '노인요양보장제도' 도입을 앞두고 부족한 요양 및 간병, 치료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4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61개의 무료 및 실비 요양시설이 운영중으로 양평, 의왕, 구리시 등 단 한곳의 요양시설도 설치돼 있지 않은 시·군에 총 66억원을 투입,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내년까지 총 87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또 치매·중풍 노인을 대상으로 단기간 간병과 수발 등 재가서비스를 제공할 재가복지시설과 주간보호시설도 내년도에 읍면동별로 1개소씩 설치된다.
현재 도내 치매·중풍 노인은 5만9천여명에 달하고 있으나 재가노인복지시설은 73개소에 불과해 2천500여명만이 재가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 안산, 시흥 등 5개 시군에는 가정봉사원 파견시설을 설치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보조토록 했다.
이와함께 14억원을 들여 노인복지 상담 및 실태 조사·연구, 자원봉사 인력교육 등을 담당할 '노인복지종합지원센터'를 새로 설치키로 하고 시군 단위 센터도 도시형, 도농복합형, 농촌형 등 지역특성에 맞도록 설치·운영키로 했다.
도내에 2개뿐인 노인전문병원도 오는 2011년에는 모두 9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시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노인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특히 저소득층 부양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인 요양시설 대폭확충
입력 2005-09-05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5-09-05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