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외환위기 이후 늦깎이 신입사원이 늘어나면서 신입사원의 평균 입사 나이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속 구직기간 장기화와 연령 철폐 등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26일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가 30세 이상 대졸 직장인 1천81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 입사 나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첫 직장을 잡은 신입 사원중 30세 이상 늦깎이 신입사원은 23.8%로 외환위기 이전(10.3%)보다 두배이상 늘어났다.

반면 24세 이전에 첫 직장을 잡은 사람은 외환위기 이전 24.2%에서 1998년 이후 11.3%로 절반 이상 줄었고, 25~29세 신입사원은 1998년 이전 65.6%에서 1998년 이후 65.0%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