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중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된 민원이 작년보다 5.8% 늘어나면서 총 3만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위는 5일 올해 상반기에 전화와 방문상담, 인터넷신고 등을 통해 접수한 민원건수가 총 3만993건으로 작년 동기(2만9천305건)보다 5.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48건이 접수된 셈으로, 최근 생활밀착형 담합 적발 등 공정위 역할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높아진 데다 소비자원 관할권 이관후 소비자문제 상담도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공정거래법 관련 민원이 24.3%로 가장 많았고 하도급분쟁 관련이 12.5%, 불공정약관 9.0%, 방문판매.다단계 피해 7.1%, 전자상거래 피해 6.7% 등이었다.
공정위는 민원중 32% 가량이 민사분쟁 성격의 민원이어서 앞으로는 공정거래조정원을 통해 분쟁해결이 이뤄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민원 증가에는 실생활 속의 불공정거래 관행이 줄지 않고 있는 점도 한 원인"이라면서 "민원수요에 대응해 신속하게 상담과 처리가 이뤄지도록 상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공정위 민원 3만건 넘어
입력 2007-08-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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