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의 하남시장 등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에 대한 적법 판정 이후 다음 투표절차인 주민소환투표 청구 요지 및 소명요청을 위한 공문이 소환 대상자에게 뒤늦게 전달돼 논란이다.
김황식 시장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휴가를 다녀와 시 선관위의 소명요청서를 받지 못했다며 13일 시 선관위를 찾아 공문을 수령하려 했으나 받지 못하고 이날 아파트 우편함에 있는 우편물을 수령했다.
김 시장은 소명요청서의 경우 본인에게 직접 전달해야 함에도 지난 9일 시청 야간 당직자에게 전달하려 한 것이나 공문을 우편함에 넣어둔 것은 수령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자신이 이것을 확인한 13일부터 소명기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소환투표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9월19일 투표일은 경우에 따라 상당기간 늦춰질 수도 있다. 일부 시민들은 선관위가 투표일을 미리 정해 놓고 지난 9일 시 선관위원회 소집, 같은날 밤 11시 소명요청 공문 전달을 시도하는 등 무리수를 둔 것 같다고 풀이하고 있다.
주민 소환투표 소명서 하남시장 뒤늦게 수령
투표일정 늦춰질수도
입력 2007-08-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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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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