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의 재검토 발표로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던 성남~여주 복선전철사업이 2006년 당초 예산(1조2천900억원)안대로 편성돼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시에 따르면 기획예산처와 건설교통부는 2006년도 예산안을 가감없이 당초 예산안대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재검토중인 한국철도공단도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으로 사업자체가 포기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은 희박하고 수익성과 타당성이 있어 원안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 주민과 지역구 여·야 국회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고 여당에서도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등으로 인한 규제로 수도권 인근 지자체 주민들에 비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전철사업은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사업추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성남~여주 전철사업은 총연장 56.338㎢로 성남시 판교에서 광주시와 이천시를 경유해 여주군을 잇는 사업으로 하루 4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11개의 역사 가운데 광주시 구간은 4개역사(20㎢)가 들어서게 된다.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