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하천환경 보호와 물아껴쓰기운동 전개등 본격적인 '물관리'에 들어간다.

도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기존의 '경기 10·10물절약 운동'과 연계, 범도민적인 절수운동 전개와 효율적 물 이용 시책 추진등 대대적인 물아껴 쓰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도는 도내 환경단체와 기업체,언론·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물절약추진협의회를 구성,지난 15일 발족한 실무조직 물절약 추진단과 함께 올해말까지 절수기 보급과 절수관련 이벤트 행사 개최등 다각적인 물절약 시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도는 또 하천정화운동에 대학과 기업체를 참여시키는 '1사 1대학 1하천 정화켐페인을 전개, 해당 기업과 대학이 주도적으로 인접 하천의 쓰레기 제거와 식목 활동등을 벌이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30일까지 도내 2천425개 간이급수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일선 시군및 주민과 함께 정수장과 배수지 181곳, 약수터 463곳, 물탱크 4만1천619곳을 청소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는 물 소요관리와 맑은물 공급,수질개선,폐수 배출업소 단속등 물관리 행정 4개 분야에 대해 일선 시군의 추진실적을 평가,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상하수도및 수질개선 사업비를 우선지원하는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관계자는 “수자원 오염과 물부족 현상이 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물의 날인 22일을 기점으로 전도민이 참여하는 물아껴 쓰기 운동을 전개,확산시켜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裵相祿기자·bs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