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나가와현과의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일본을 방문중인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21일 동경지역 첨단기업 3개사와 1천5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손 지사는 이날 오전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 있는 TOK(도쿄오카공업) 본사를 방문, 우치다 하루히코 회장과 파주 당동외국인전용단지에 LCD 기판 형성용 감광제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600만달러 규모의 MOA를 체결했다.
 이어 손 지사는 동경 미츠이 금속광업(주)를 방문, 미야무라 신페이 회장과 상담을 갖고 평택 현곡외국어전용단지에 88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미츠이 금속광업은 현곡외국인전용단지에 LCD 박막형성 소재인 스퍼터링카겟재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손 지사는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업체인 D사와 투자상담을 갖고 도내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조속한 시일내에 건립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지사는 이번 일본방문이 자매결연 행사를 위한 것이었으나 공식 일정중에 시간을 쪼개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과외 성과를 얻었다.
 한편 도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정창섭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북유럽 경제교류협력단을 스웨단과 핀란드에 파견한다.
 협력단은 스웨덴의 바스트만란드의 주도인 바스타라스를 방문, 양지역간 우호경제협력서를 체결하고 핀란드 헬싱키의 테크노파크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