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 지원을 위한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등 근로자·서민주택구입자금의 올해 지원규모가 2조원에서 3조2천억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15일 오전 세종로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변경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7일부터 시작된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은 국민·우리은행과 농협에서 일주일만에 신청 7천459건, 대출액 3천773억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 상임의장·정세현, 이하 민화협)는 17일 수원 리츠호텔에서 경기지역 25개 단체와 공동으로 '남북관계를 다루는 2005 경기도민대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9.19 북경 6자회담 공동성명 채택 이후 남북화해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민화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국순회 남남대화 행사의 일환이다.
 행사는 정세현 통일부장관의 '남북관계와 북한의 변화'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양훈도 경인일보 논설위원과 김영래 아주대 교수가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송명훈기자·paperhoon@kyeongin.com



 ◆부산시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2020년 제32회 하계올림픽 부산유치를 공식선언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15일 오후 부산 벡스코(BEXCO) 미디어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를 향한 부산의 중대한 도전 가운데 하나로 2020년 하계올림픽을 부산에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허 시장은 또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남북선수단 동시입장과 북한 응원단방문 사례가 있는 만큼 올림픽의 남북한 공동유치나 공동개최에 대해 찬성한다”며 “시장이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남북관계 진전여부에 따라 성사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를 위해 “올해안으로 부산지역 각계 대표 1천여명으로 '2020 하계올림픽 부산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활동에 들어가는 한편 민간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올림픽 유치계획의 타당성과 예상 경쟁도시, 유치추진 방법 등을조사해 구체적인 유치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