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주말 수원시내에서 각종 절도사건이 잇따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30일 수원과 대전 등의 대형마트에서 지갑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9일 오후 4시께 수원 A마트에서 쇼핑하던 황모(28·여)씨의 카트위에 놓여진 지갑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수원과 대전의 대형마트에서 20여차례에 걸쳐 쇼핑객들의 지갑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날 오후 2시30분께 수원역에서는 여성의 가방을 열어 지갑을 훔치려던 유모(49)씨가 범행 현장을 목격한 수험준비생 염모(27)씨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유씨는 수원역 대합실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장모(45·여)씨의 가방에서 지갑을 훔치려한 혐의다.
또 이날 오후 2시5분께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D철강의 건물 철거후 보관중이던 철근을 산소용접기로 절단, 철근 300㎏(시가 15만원 상당)을 훔친 50대 형제가 경찰에 검거됐다. 형제 A(53)씨와 B(52)씨는 수원중부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낮 12시40분께는 고물상을 운영하는 박모(48)씨가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김모(43)씨의 자재창고에 들어가 플라스틱상자와 비닐장판 등 20만원 상당의 고물을 훔치려다 주인에게 붙잡혔다.
철근절도 50代형제 덜미
주말 대형마트·수원역 지갑털이 잇따라
입력 2007-09-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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