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KTX) 광명역 정상화를 위해 시흥역~광명역간 단선철도와 구로역~광명역에 이르는 복선전철이 오는 2009년까지 새롭게 건설된다.
또 경부고속선을 활용한 셔틀전철도 새롭게 도입되는 등 광명역 연계 교통 체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18일 국회에서 전재희(광명을)·이원영(광명갑) 의원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광명역 정상화 대책회의에 참석, “'영등포역 정차'는 광명역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반대입장을 밝히며 이같은 개선책을 제시했다.
이로써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의 이른바 '광명역 축소-영등포역 정차' 발언은 정부와 도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실현 가능성이 없게 됐다.
추 장관은 이어 “광명역 설치는 수도권 인구 분산을 고려한 정부 시책사업으로 당초 시발역으로 계획, 여건상 정차역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결국 시발역이 돼야 할 곳”이라면서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차 거론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광명역 활성화 방안과 관련, 현재 실시하고 있는 셔틀버스와 주차장 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경부고속선을 활용한 셔틀전철과 단선철도를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건설 예정인 셔틀전철 사업은 시흥역~광명역을 직접 연결하도록 했으며, 단선철도 사업은 오는 2009년까지 시흥역~광명역을 직접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구로역~광명역도 별도로 연결하는 복선전철 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기획예산처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내후년부터 예산을 집행, 2~3년내 공기를 마친다는 복안이다.
건교부는 이밖에 광명경전철 사업과 신안산선 건설, 광명신도시 개발 등 장기대책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전재희(광명을)·이원형(광명갑) 의원 등 도 출신 여야 국회의원 15명이 참석, 광명역 폐지 재발 방지와 광명역 활성화 대책을 추궁했다.
시흥연결 단선철도 등 광명역 연계교통 확충
입력 2005-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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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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