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1일 발표된 도내 기업 관련 각종 지표들도 호조세를 보였다.

비제조업 업황BSI의 경우,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9월중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제조업(79→84), 비제조업(70→85)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비제조업은 2004년 4월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제조업은 내수기업이 큰폭으로 상승했는데 전월 73이던 것이 82로 9p 올랐다. 수출기업(90→89)은 전월과 비슷했다. 채산성도 좋아져 전월(86)에 비해 6p 상승한 92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의 경우 도소매업(77→92) 및 운송업(96→115) 등의 업황 호전이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소비심리가 회복되며 대형소매점 판매도 늘어 의복, 음식료품, 화장품 등의 매출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8.7% 늘어났다. 도내 건설발주도 민간부문 사업확대로 124.9%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