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우드 1차 부지 공급을 위해 25일 개최한 사업설명회에 세계 유수의 기관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신현태)는 고양시 일원 30만평에 조성될 한류우드 중 1섹터 부지 8만5천평을 1천888억원에 우선 공급키로 하고 이날 KINTEX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에는 현대건설, GS건설, 쌍용건설, SK, CJ 등 국내 유수 건설사들뿐만 아니라 랜드마크USA, IDF America 등 외국계 테마파크 개발사 등 200개 업체 300여명이 대거 참가했다.

 고양시 일산구 장항·대화동 일대 30만평에 조성될 한류우드는 호텔, 한류스타의 거리, 한류체험관, 한류쇼핑센터, 영상(HD)제작스튜디오, 아시아미디어교육센터, 대중문화박물관, 명예의 전당 등 한류관련 콘텐츠의 기획·제작·소비가 이뤄지는 문화산업 클러스터로 개발된다.

 특히 이번에 부지가 공급되는 1섹터에는 방송기획제작 체험시설, 영상미디어콤플렉스, 공연장, 한류스타 명예의 전당, 영상제작지원시설(HD 디지털 제작 스튜디오) 등 한류우드의 주요 테마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사실상 한류우드 사업의 콘셉트를 이끌어 가는 핵심기능을 하게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동아시아 문화의 중심지로서 국제전시장, 호수공원 등 주변 인접시설과 연계하면서 숙박, 관광업무, 엔터테인먼트, 문화콘텐츠 기능을 발휘할 한류우드의 핵심이 바로 1섹터 부분”이라며 “제안서에 기초해 역량있는 민간 사업자를 선정, 경기도를 국내외 관광문화 수요의 창출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