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내 택지조성사업 허용면적이 최대 50만㎡까지 확대된다.
 건교부는 29일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내 택지조성 사업의 허용규모를 확대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 시행령 개정을 조기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비도시지역의 경우 택지조성사업 허용면적이 10만∼50만㎡로 상향조정되고 다만 택지를 쪼개서 개발하는 것은 금지된다.
 도시지역은 10만㎡ 미만의 소규모 난개발을 막고 중규모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10만㎡ 이상이면 택지조성사업이 허용된다.
 건교부는 다만 수도권 자연보전권역내 택지조성면적 확대에 따른 난개발과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 오염총량제 도입을 전제로 택지조성사업 허용 면적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의종기자·jej@kyeongin.com


 ◆경기영어마을은 29일 올 겨울 '4주방학 집중프로그램' 참가신청자 3천538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공개추첨을 실시, 20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초등학생 2천484명, 중학생 1천54명이 신청, 2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추첨된 160명의 일반입소자와 도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에서 추천된 저소득층자녀 34명, 그리고 위스타트마을의 기초생활수급자자녀 14명의 총 208명은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에서 내년 1월2일부터 27일까지 4주간의 집중방학영어캠프 생활을 하게 된다.
 선발된 입소자의 등록절차에 대한 안내는 경기영어마을 홈페이지(www.english-village.or.kr)를 통해 게시된다. 문의: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032-450-4300)
/최우영기자·pangil@kyeongin.com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결정이 일단 2주뒤로 미뤄졌다.
농림부는 29일 정부와 생산자, 소비자 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여부를 논의한 뒤 이처럼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국제 통상 기준 등에 의해 수입 재개가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추가적인 안전 확보책과 축산농가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2주뒤인 12월 중순께 다시 가축방역협의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도는 가족이 없는 도내 저소득 장애인 가구에 이달 초부터 생활도우미들을 파견해 가사활동과 자녀양육 등을 돕고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생활도우미 운영비로 4억4천200만원을 확보한 도는 도내 16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선발한 생활도우미 340명을 재가 장애인 515가구에 파견, 청소와 시장보기, 영아목욕 등 장애인들의 생활을 돕도록 했다.
 도는 내년에도 9억8천4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총 255명의 생활도우미를 모집해 운영할 방침이다.
 생활도우미는 실업과 미취업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도내 20세이상 65세 미만의 남녀중에서 선발되며 하루 8시간 기준으로 3만2천원이 지급된다./이성철기자·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