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동북부 교통개선대책의 핵심인 서울 암사에서 남양주 별내 신도시를 잇는 광역철도 지하철 노선인 별내선 건설이 확정됐다.
건교부는 29일 수도권 동북부지역 광역교통 개선대책(이하 개선대책)을 통해 서울 암사에서 구리를 거쳐 별내 신도시로 이어지는 총 연장 13.1㎞의 별내선을 9천967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3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별내선은 총사업비 9천967억원중 82%를 개발사업자와 민자참여를 통해 건설할 계획으로 구리시는 84억원의 예산만을 부담하게 된다.
또 건교부는 이번 개선대책에 별내선과 함께 서울~구리~동두천간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 경춘, 중앙선 연장 및 급행전철 운영, 서울~춘천, 강변북로, 올림픽 대로구간 BRT(간선급행버스)도입, 구리·도농, 별내역 환승시설 설치 등 구리지역 중장기 교통망계획도 함께 확충할 예정이다.
건교부안에는 지난 5월 교통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수도권동북부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의정부축, 포천축, 남양주축, 순환축의 4대 종합개선방안중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도로시설, 철도, 환승시설, 대중교통노선 등이 대폭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의정부축에서는 의정부~양주간 국도 3호선의 도로폭 확장공사·백석읍~광적면간 국지도 39호선·호원환승센터, 포천축에서는 의정부~소홀간 국도 43호선 도로폭확장건설·퇴계원~진접간 국도 47호선 도로폭 확장조기개통·서울~동두천간 고속도로 조기개통·민락동~낙양동간 시군도, 송산진접 환승시설·별내중심의 대중교통확장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남양주축에서는 마석삼패 환승주차장·국도 46호 버스노선확충, 순환축에서는 송우~우금연결도로 신설 등의 포함여부가 주목된다.
국회 건교위의 윤호중 의원은 “동북부 교통망 종합개선안은 통일시대와 수도권의 미래전략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현안”이라면서 “총사업비 9천967억원중 중앙정부부담 1천325억원, 지자체 438억원, 민간투자 4천117억원, 구리시 부담액 84억원”이라고 밝혔다.
광역철도 별내선 2013년 완공
입력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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