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천시당은 15일 '인천시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대선체제에 돌입한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17대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인선작업 결과를 발표했다. 각계각층 인사가 많이 참여하고, 'NLL사수위원회' 등 지역현안을 다룰 위원회가 설치됐다는 게 이번 선대위 구성의 특징이다. 인천시당은 특히 '80·70위원회'(위원장·정해영 시당 상임고문)를 만들어 각 위원회의 활동상황을 점검, 투표율 80%와 득표율 70%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선대위는 공동선대위원장과 부위원장, 총괄본부장을 정점으로 12개 지역 선대본부와 6개 본부로 구성됐다. 각 본부에는 61개 위원회가 배치되고, 고문·자문·특보단도 설치된다.
이윤성(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이경재·황우여 등 3선 의원과 김홍자 전 YWCA 회장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고, 이원복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게 된다. 조진형 시당위원장은 총괄본부장 자리에서 선거 대책과 운영에 대한 구심 역할을 하게 된다.
이상권 계양을 당협위원장은 기획본부를, 송병억 서구강화갑 당협위원장은 조직본부를 각각 이끌게 된다. 윤상현 남구을 당협위원장은 정책본부, 진영광 부평을 당협위원장은 홍보본부, 강개순 인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본부에 임명됐다. 김해수(후보 비서실 부실장) 계양갑 당협위원장과 홍종일 시당 사무처장은 각각 자문위원장, 종합상황실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선대위 대변인은 김성숙(시의원)·배준영 시당 공동대변인이다.
선대위 주요 참여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관계=심정구·정정훈 전 국회의원, 이기상 전 시의회 의장, 박동석·천명수 전 부시장, 박창규 시의회 의장 ▲경제계=이종광 인천경영자총협회 상임 부회장, 빈종구 인천상공회의소 감사, 이규연 인천여성CEO협회장, 윤희인 GM대우 홍보이사, 김성철 인천재래시장연합회장 ▲학계=최순자 인하대 교수, 신호수 인천대 교수, 엄우용 인하공전 교수
▲교육계=김실 교육위원, 장경성 전 동부교육장, 조근상 초중고등학교운영위원회 총 운영회장, 조현숙 인천유치원협회장, 김봉순 대인학원 이사장 ▲노동계=김재업 한국노총 인천지부 의장, 최정범 전 항운노조 위원장, 김성태 전 한국노총 인천지부 의장 ▲언론계=신용석 전 아시안게임유치위원장, 오동근 인천언론인클럽 사무처장, 엄광석 전 SBS 대기자
▲동문회=강국창 인천·부천 연세대 총동문회장, 우윤식 재인 고대교우회 사무총장, 홍영기 인천 남중고 총동문회 사무국장 ▲여성계=강개순 인천여성단체총연합회장, 이순복 인천주부클럽연합회장 ▲의료계=권용오 인천의사협회장 ▲법조계=조용균 전 대법원 재판연구관, 안수일 전 인천지방변호사회장, 이덕모·노명구·이정주·김기홍 변호사 ▲향우회=방효창 충남도민회장, 김지호 호남향우회 부회장, 곽재순 영남향우회장, 허만순 인천이북5도민연합회장
▲사회단체=이일표 재향군인회 수석부회장, 홍연기 상이군경 인천지부장, 최정관 인천해병연합회 사무총장, 이양헌 전 바르게살기 운동본부 회장, 추송근 인천지체장애인협회장, 강재준 전 새마을 인천협의회장 ▲종교단체=김원종 주안장로교회 장로, 김준영 인천불교신도회 고문 ▲체육계=장창선 전 태릉선수촌장, 박혜경 인천무용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