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이 기간 도 본청, 시.군별로 방역상황실을 설치, 질병신고전화(1588-4060)를 상시 운영하고 현장 조사반, 질병 진단반, 역학조사반 등으로 이뤄진 비상대책반을 가동, AI 의심 가축 신고가 들어올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또 긴급 방역예산 11억원을 투입해 소독약품, 악취제거제, 방역복 등 방역물품을 구입, 도내 전 농가에 일제소독을 위한 소독약품을 공급하고 일부는 비상시를 대비해 비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천, 양주, 안성 등 과거 조류독감이 발생했거나 조류 사육이 집중된 도내 9개 시.군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정해 주기적으로 조사.관찰하는 등 특별관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