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인천시 관내 유치원 및 고등학교의 수업료가 3% 인상될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인천시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도 공립유치원의 수업료는 올해 44만5천200원에서 3% 인상된 45만8천400원으로 월 1천10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또 방송통신고등학교를 포함한 공립고등학교 내년도 수업료는 올해 128만400원에서 3% 인상된 131만8천800원으로 월 3천24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사립 유치원 및 고등학교의 수업료는 공립에 준하도록 하고 있어 사실상 인상률은 같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여건의 지속적 개선과 꾸준한 교육재정 수요의 증가로 수업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수업료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서는 학비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지원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창열기자·trees@kyeongin.com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8일 제9차 임시회를 열고 새만금 조기완공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의장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부족한 식량과 수자원확보는 물론 지역균형 개발차원에서 시작된 최대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은 하루속히 완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지난 1991년 기공식 이후 2004년 완공을 목표로 1조3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도 투입됐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제방완공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내년 3월까지 물막이 공사라도 완공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만금 사업의 조기완공은 단순히 전라북도 도민에게만 수혜가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통일 한반도에서 동북아 중심의 축이 될 국가산업과 직결된다는 차원에서 판단돼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협의회는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통과된 쌀 협상 비준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쌀값 안정을 위한 건의문도 채택했다.
 협의회는 “정부에서 쌀 소득보전직불제와 공공비축제 도입 등 양정제도를 개편했지만 결국 쌀값은 정부 계획과 달리 평균 14.3%가 하락했다”며 “국내 쌀 산업과 350만 농민 생존권을 구하기 위한 쌀 값의 현실가 인상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이성철기자·lee@kyeongin.com


 ◆‘2005 인천-기타큐슈 기술교류상담회’가 8일 인천 로얄호텔 영빈관 1층에서 열렸다.
 이날 상담회에는 인천과 일본 기타큐슈시의 기계제조·전기전자·IT 업종 관련 중소기업 51개 업체가 참가, 총 56건의 상담을 통해 상호 기술교류 및 협력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날 기타큐슈시 기업 중 아이트레이딩(주)는 태일자동제어와 5억원 규모의 수입계약 체결을 추진키로 했으며 크리에이트시스템은 (주)인베스트클럽 및 (주)오에스텍 제품의 수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4월 기타큐슈시에서 기술교류상담회를 개최해 약 50억원의 계약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임성훈기자·h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