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사와 약사에게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처방되는 염산메칠페니데이트 함유 약제인 콘서타 OROS서방정 등 14개 품목에 대한 처방과 투약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최근 의약사에게 보내는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통해 염산메칠페니데이트 함유 약품 14종에 대한 부작용을 재확인하고, 처방과 투약에 주의를 당부했다.

서한에 따르면 콘서타OROS서방정 등 14개 품목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만성적 남용은 다양한 정도의 비정상적 행동을 나타내는 현저한 내성 및 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대한 심혈관계 반응으로 돌연사가 보고됐으며 고혈압 환자 또는 흥분 약물을 투여중인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사용돼야 한다고 식약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