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올해 수확기 지역 농협의 원활한 벼 매입을 돕기 위해 모두 1조1천억원의 매입 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조원보다 1천억원 늘어난 규모로 올해 공공 비축물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함에 따라 농협 자체 매입량이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농협측은 자금 지원에 힘입어 지역농협에서 농가의 출하 물량을 최대한 사들이면 수확기 시중 '홍수 출하'를 막아 산지 쌀값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지난달 말까지 농협은 올해 자체 벼 수매 계획물량 200만t의 51% 수준인 102만8천t을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