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은 초정밀 방사선 치료기인 '6차원 노발리스(독일)'시스템을 도입, 이달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했다. <사진> 국내 최초로 현역 세계 최고의 초정밀 방사선 치료기인 6차원 노발리스 도입으로 세계 최고의 암치료가 가능해져 분당차병원에 암환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형상 빛의 치료기(Shaped beam surgery)'라 불리는 '6차원 노발리스'는 최근 개발된 기기 중 가장 정밀한 방사선 암 치료기이다.

이 치료기는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는 방사선 해상력이 3㎜에 불과하다. 최근 도입된 사이버나이프(4㎜), 토모테라피(6.25㎜)보다 적어 암 조직 이외의 정상조직에 피폭량을 최소로 할 수 있다.

또 기본적인 노발리스 시스템에 추가로 '자동보상체 제작기구'를 도입해 기존 치료비용보다 저렴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자동보상체 제작기구'를 포함한 노발리스 시스템은 블록이 자동적으로 조절돼 보다 정밀한 치료도 가능하다.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는 "자동보상체 제작기구를 추가한 노발리스 시스템 도입으로 유방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등 종양의 크기와 관계없이 거의 모든 환자들에게 정교한 치료 혜택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