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광명역 주변 역세권개발사업이 2006년 상반기중에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지역발전과 함께 현재 정차역으로 전락돼 있는 광명역의 시발역 환원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주변 교통개선을 위해 정부가 2천2억원을 투입키로 결정, 역세권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9일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와 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건교부로부터 광명시 일직·소하동과 안양시 만안구 석수·박달동 등 광명역 주변 195만5천703㎡에 대한 택지개발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이후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현재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이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오는 2006년 4월께 개발공사가 본격적으로 착공돼 2008년말께 완공될 계획이다.
이곳 토지이용계획은 6천800여세대 2만여명을 수용할 주택(단독·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건설용지 34만1천762㎡(17.5%), 상업·업무(상업시설·복합단지·주상복합)용지 19만4천744㎡(10%), 호텔이나 백화점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도시지원시설용지 14만1천858㎡(7.2%)로 구성돼 있다.
이와함께 학교(초등학교 4, 중학교 2, 고등학교 2개교)용지 9만2천123㎡(4.7%), 공원용지 30만5천578㎡(15.6%), 녹지용지 16만7천124㎡(8.5%), 도로건설용지 10만1천757㎡(17.2%) 등 공공시설용지가 60.6%인 118만5천892㎡를 차지하고 있다. 4.7%인 9만1천447㎡는 유보지로 남겨 놓았다.
역주변 교통개선을 위해서는 2천2억원이 투입된다.
2006년 6월께 착공돼 2010년말께 완공계획인 경전철(지하철 7호선 광명시 철산역~국철1호선 안양시 관악역간 10.4㎞)이 광명역을 경유토록 계획돼 있는 등 역세권 개발과 함께 광역도로확충사업도 연계해 추진, 광명역이 명실공히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요충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안양천변도로, 안양천변도로~기아대교, 가리대~노안로, 서독로~충훈터널 등 4개 도로로 신설된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시흥사거리 도로는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된다.
=광명
광명 역세권개발 내년4월 첫삽
입력 2005-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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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3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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