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희소성으로 가격이 오르는 상품이 있다. 바로 전매가능한 분양권이다.
하지만 전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무한정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1회에 한해 전매가 가능하다. 수도권에서 전매 가능한 분양권중 유망단지를 살펴봤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신매탄위브하늘채=신매탄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2008년 5월 입주할 예정이다. 3천391가구 규모로 갤러리아백화점 등 편의시설과 매탄초등학교, 효원초등학교, 매탄고, 효원고 등 학군이 잘 갖춰져 있다. 분당선 연장이 2011년 개통되면 수원시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지만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시세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물량도 많은 편. 79㎡가 2억4천만~2억8천만원, 105㎡A가 3억8천만~4억4천만원이다.
▲용인시 기흥구 풍덕천동 성원상떼빌6차(조합)= 530가구 규모로 2009년쯤이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더 지연될 수 있다. 현재 사업승인을 앞두고 있는 상태. 지역조합으로 2003년 8월부터 무주택자로서 수도권 거주자만이 매입할 수 있는 등 거래조건이 까다로워 계약성사는 쉽지 않다.
109㎡ 단일 타입으로 구성된 단지로 프리미엄이 1억5천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매매가가 3억3천만~3억5천500만원. 매수 문의는 꾸준한 편이지만 매물량은 적다.
▲광명시 철산동 광명푸르지오=단독주택을 재건축한 단지로 총 426가구. 입주는 2007년 12월부터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6분 거리인 역세권단지로 경사도가 있어 조망권이 확보된다. 타입별로 골고루 매물이 있으며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있다. 79㎡가 3억~3억2천만원, 105㎡가 4억~4억3천만원선이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 래미안자이=간석주공을 헐고 짓는 재건축단지로 28개동 2천432ㅈ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주시기는 2008년 2월. 인천지하철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인천시청역이 각각 걸어서 6~7분 거리로 중앙공원과 인천시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입주가 얼마 남지 않아 매물이 나오면 바로 거래 성사로 이어지고 있다. 79㎡는 매물이 없으며 109㎡부터 매물이 있다. 109㎡가 2억9천500만~3억500만원선.
▲남구 주안동 더월드스테이트=주안주공1·2단지를 재건축해 총 37개동 3천160가구가 공급된다. 2008년 5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예정. 경인선 간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단지다. 이미 한차례 거래된 경우가 많아 매물은 적다. 매수자는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의사를 밝히는 경우가 많지만 매물은 대형 아파트만 있는 편. 158㎡ 시세가 3억7천만~4억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