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오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동시 실시하는 안양시장 재선거 후보로 이필운(52·사진) 전 안양시 부시장을 결정했다.

이 전 부시장은 22일 중앙당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이방호 사무총장)는 21일 오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 19일 실시한 신청자 면접심사와 여론조사, 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의견 등을 종합해 큰 이견 없이 이 전 부시장을 후보자로 결정, 최고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을 거친 이 전 부시장은 안양 토박이로 안양초교와 서울 양정 중·고, 성균관대를 졸업 한 뒤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어와 경기도와 행정자치부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