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파주·화성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6일 白成雲 도 행정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 소비자단체, 언론사가 참여하는 '범도민 구제역특별대책협의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는 또 본청내에 白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구제역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4개 실무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

'범도민 구제역특별대책위원회'는 이날 긴급 회의를 갖고 각 단체·기관별 축산물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 고기 1㎏ 더먹기 운동, 국내산 육류취급 음식점 이용하기, 구내식당에 국내산고기 사용하기등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또 군·경은 살처분 매몰시 군장비 및 병력지원과 매몰지 확보에 협조하고 오염.경계지역내 인력동원 훈련과 작전을 자제하고 군부대 식단메뉴에 고기류 확대와 국내산 축산물 이용하기등을 통해 축산농가를 돕기로 했다.

농·축협과 축산관련 단체를 축산농가의 홍수출하자제를 유도해 가격 안정화를 도모토록 했으며 여성단체 협의회와 주부교실등 소비자 단체는 국내산 축산물 소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구제역 비상대책상황실'은 방역대책반, 축산물수급대책반, 홍보반, 행정지원반등 4개 실무반으로 구성됐다.

방역대책반은 오염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은 물론 소독실시등 방역조치, 질병발생동향·추적조사등을 담당하고 축산물수습대책반은 가격안정을 위한 홍수출하를 자제토록 농가교육과 축산물 유통 공조체제 유지를 통한 가격안정을 추진한다.

행정지원반은 중앙과 시군 관련단체등에 대한 협조체계 유지와 농가의견을 수렴, 신속대처하고 성금모금등 각종 행정지원 업무를 추진하고 홍보반은 축산농가대책등 각종 홍보자료를 제공하는 일을 담당한다.
/尹載埈기자·bio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