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도 예산이 5조5천109억6천516만9천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6일 2008년도 인천시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규모를 5조5천109억6천516만9천원으로 확정, 본회의에 상정했다.
예결위는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심의하면서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올림픽기념관국민생활관위탁사업비' 17억2천639만1천원 중 7억2천300만원을 살리는 등 총 22억9천만원을 부활시켰다. 대신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 토지매입비'(30억원) 5억원 등 총 40억1천760만1천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특별회계 세출부문에서 교통사업 관련 사업비 등을 무더기로 삭감했다. 소관 상임위원회가 삭감한 194억3천303만9천원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전동차 제작 구매비용' 36억4천800만원 등 70억8천365만4천원을 추가 삭감했다.
예결위는 예고한대로 용역사업비를 대거 삭감했다. 예결위에서 삭감된 용역비만 18억원이 넘는다. 이는 용역비가 과다 책정되고, 용역 결과가 애매모호하거나 잘못된 경우(경인일보 11월 16일자 1면 보도)가 적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에 사업비가 삭감된 용역사업은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기본설계 용역 5억6천400만원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 1억1천만원 ▲시내버스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용역 2천850만원 ▲첨단의료복합단지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350만원 등이다.
인천시 내년 예산 5조5천억
입력 2007-11-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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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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