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취수장 이전 논란 재점화'(경인일보 11월 29일자 1면 보도)와 관련, 경기개발연구원이 30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키로 했던 '수도권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경기도 신개발전략' 세미나를 전격 취소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29일 각 언론사와 관계 기관들에 이메일을 발송, "'수도권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경기도 신개발전략' 세미나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구체적인 일정을 추후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는 '불가피한 사정'과 관련, "팔당 취수장 이전 논의가 특정 정당의 대선 정책을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오해하는 시선을 우려, 대선 이후로 연기키로 했다"고 밝혔으나, 도 및 연구원 일부에서는 '도에서 제동을 걸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