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간투자방식(BTL)을 활용해 도내 학교 부지에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2일 도에 따르면 기획예산처, 교육인적자원부 등 6개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BTL을 활용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이 지난달말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별로 연말까지 학교복합시설 수요를 조사한 뒤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부지에 지은 도서관·체육관·수영장 등 문화시설과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 등 복지시설, 주차장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수요가 많은 지역의 학교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세운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