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경제인친선교류회에 참가한 경제인들은 호찌민 탄손누트 공항에 내리자마자 곳곳에 설치된 삼성·LG 등 국내 대기업들의 광고판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는 것 같다'며 자랑스럽다는 표정.
장재기 두리건설통신 대표는 "외국에 나오면 모두가 애국자라는 말이 있는데 오늘 이 말이 실감난다"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업체들도 꼭 성공해 베트남에서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
○…"아슬아슬해서 볼 수가 없네요."
호찌민 시내 도로는 모두 오토바이가 점령을 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토바이 통행량이 유난히 많아 눈길.
특히 폭이 좁은 도로에는 오토바이와 차들이 뒤엉켜 매순간 위험천만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
한 참가자는 "질서없이 오토바이들이 다니는데 사고가 나지 않는게 신기하다"며 "또 오토바이 뒷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앞 사람을 잡지 않고 그냥 타고 있는걸 보면 마치 서커스를 보고있는 것 같다"고 촌평.
○…롱안성을 방문한 참가단은 오후에 롱안성 정부가 개발하고 있는 고속도로 현장을 견학.
이 자리에는 돈 롱안성 인민위원회 부국장이 직원들을 데리고 직접 안내에 나서 한국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열망을 방증.
2천500만㎡ 규모를 자랑하는 롱안성 개발구역은 내년부터 기업들에 분양할 예정으로, 한국 참가단은 ㎡당 토지가격과 시장성에 대해 꼼꼼히 따지면서 높은 관심을 표명.
○…롱안성 정부는 경제현황 및 투자설명회 시작 전 컴퓨터와 영어책자 세팅 등 브리핑 준비로 분주한 모습.
롱안성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최고의 기업인들이 우리시에 방문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국이 IT 강국이라 컴퓨터를 이용해 브리핑을 준비했다"고 미소. 또다른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브리핑을 할 때 컴퓨터를 이용하는건 흔한 일이 아니라고 귀띔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