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IT업무단지내에 오는 2008년까지 자동차 연구·개발(R&D) 센터가 건립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일 이영국 회장과 자동차부품연구원 노영욱 원장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담당할 가칭 '오토센터(Auto Center)'건립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 센터를 자동차 관련 연구·개발 중심 거점으로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이에 앞선 2004년 10월 경기도와 '오토센터'를 경기도내에 설치해 연구·개발 및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키로 하고, 입지 확보와 건립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오토센터'를 건립 운영하고, 자동차부품연구원은 '미래형자동차사업단'과 '자동차 신뢰성평가센터' 등의 연구개발 사업단 및 관련 기구를 센터에 설치 운영키로 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현재 판교신교시 내의 IT업무단지를 올해 상반기중 분양받아 2008년말까지 '오토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이번 협약서 체결에 따라 향후 건립될 '오토센터'가 미래형 및 환경친화형 자동차 연구개발센터로서의 기능을 발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요람 및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중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이날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하이브리드자동차와 연료전지자동차, 수소연료공급장치의 개발 및 보급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