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권 후보들이 잇따라 인천시민들과 아침을 함께 한다.
새얼문화재단(이사장·지용택)은 8일 주요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고건 전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3월에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민주노동당의 각당 대표들을 새얼아침대화에 잇따라 초청,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오는 4월 새얼아침대화 20주년을 맞이하는 새얼문화재단은 8일 오전 7시 파라다이스호텔인천에서 열리는 제238회 아침대화에서 고건 전 국무총리로부터 '희망한국을 향한 리더십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의를 듣는다.
이어 내달 8일에는 민주노동당 대표, 15일 새천년민주당 한화갑 대표, 22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29일 열린우리당 대표를 순차적으로 초청해 인천지역에 대한 허심탄회한 생각을 들을 계획이다.
새얼문화재단측은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의 경우에는 현재 대표와 당의장 경선이 진행중이지만 이미 각 당의 실무진들과 대표초청 관계에 대해서는 이미 확정을 받아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주요 대권후보들이 강의에 나설 새얼아침대화는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권위있는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 주제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지역사랑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새얼문화재단의 주요행사중 하나로 지난 1986년 4월8일 처음 시작됐다.
새얼문화재단 관계자는 “각 당대표들을 잇따라 새얼아침대화에 초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직 각 당 대표들의 강의에 대한 주제는 확정이 안됐지만 각 당대표들로부터 인천지역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인천의 미래에 대한 구상들을 듣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대표들, 새얼아침대화 '줄서기'
입력 2006-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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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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