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일 어업 생산활동 기반구축 및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30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102억원을 들여 안산 풍도, 화성 국화도 등의 연안해역 500㏊에 인공어초를 설치하고 안산·화성 연안에는 바지락 양식장 230㏊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한강과 임진강 등에는 우럭, 넙치, 뱀장어, 참게 등 12종의 고급어류 치어 2천45만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어 도는 정박시설 정비사업에 116억원을 투입, 안산 탄도항과 화성 전곡항에 해안보호벽 135m와 150m를 각각 건설할 방침이다. 또 안산 육도항과 시흥 오이도항, 화성 도리항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어촌정주항 3곳에는 선착장과 방파제, 어구를 손질할 수 있는 물양장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도는 안산 탄도 어촌 민속전시관을 오는 3월에 개관하고, 화성 우정읍 매향2리 마을을 갯벌과 바다낚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로 조성하는 등 어촌 관광 활성화 사업에 21억원을 투자한다.
 화성 궁평리와 안산 선감도 등에는 머드체험시설을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