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손학규 지사등 1급 이상 고위 공직자 4명을 포함, 경기도 공직자 115명에 대한 재산변동 사항을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변동 공개 대상자는 손학규 지사, 정창섭 행정1부지사, 김성식 정무부지사, 이석우 전행정2부지사 등 1급 이상 전현직 고위공직자 4명, 100억원 이상 출연 도 산하단체장 8명, 도의원 102명, 전직 도의원 1명 등이다. 공개 대상자 가운데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55명, 감소한 공직자는 43명이고 17명은 변동사항이 없다고 신고했다.

재산 증가자 가운데 김홍(고양·한) 도의원은 부동산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9억7천412만원이 늘었다고 신고, 재산 증가 1위를 차지했고 이경영(시흥·한) 도의원(6억9천114만원), 한정길 중소기업지원센터 이사장(6억3천46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김부광(비례·한) 도의원은 채무 증가로 29억1천275만원이 줄어 재산총액이 14억841만원이라고 신고, 재산감소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재영(비례·한) 도의원(2억8천537만원), 김두영(광명·한) 도의원(2억7천71만원)이 재산감소 2, 3위를 차지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이도형(비례·한) 도의원으로 모두 103억7천여만원에 달했고 재산이 가장 적은 공직자는 심진택(연천·한) 도의원으로 -4억7천여만원이었다.

손학규 지사는 예금증가로 2천98만원이 늘어난 2억9천394만원을 신고했고 정창섭 행정1부지사는 토지상속 등으로 3억3천여만원이 증가한 6억5천652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년 사이 1천205만원 증가했다고 신고한 가운데 13명의 경기도 교육위원 가운데 6명은 감소, 4명은 증가, 3명은 변동이 없다고 각각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