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택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출마의지를 밝히고 있다./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한나라당 이규택(여주·이천) 최고위원은 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지사 한나라당 후보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회견에서 이 최고위원은 도내 최다선 국회의원으로서의 경륜과 토박이 후보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경선승리를 장담했다.
 이 최고위원은 “경기도 출신으로 최다선을 만들어주신 도민들에 대한 마지막 봉사와 기회로 생각하고 4선의 국정활동에서 쌓았던 교육·경제통으로서의 경험과 경륜을 경기도정에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결코 경기도지사 자리가 대권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오직 경기도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일로 끝을 맺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사학법 투쟁에 몰입하다 보니 다른 주자보다 다소 늦게 출발했다”면서 “시간이 흐르면 전세는 역전될 것”이라고 경선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와함께 이 최고위원은 ▲일자리 창출 ▲순환전철망 조기도입 ▲자족형 교육도시 건설 ▲경기북부 물류기지 조성 등 기본 공약을 제시하고 추후 10대 분야 50대 전략과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유형욱 의장, 안기영 한나라당 대표, 이용우 농림수산위원장, 신재춘 김기수 정연구 차재윤 조봉희 정금란 우태주 이찬열 의원등 도의원 11명과 이기수 전 고양부시장 등 30여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