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227명과 전국구 46명등 모두 273명을 선출하는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천78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52명의 선량을 뽑는 경기 인천지역은 모두 2천863개 투표소(경기 2천272개, 인천 591개)에서 실시되며 개표는 투표함이 전국 244개 개표소에 도착된 직후부터 철야로 진행돼 이날 밤 10시부터 후보별 당락과 정당별 의석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앞서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출구 여론조사를 실시, 오후 6시 투표마감과 동시에 정당별 예상 의석수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여야정당과 후보들은 12일 총선최대 승부처인 경인권에서 막바지 정당연설회와 거리유세등을 갖고 안정론과 심판론을 내세우며 치열한 득표전쟁을 벌였다.

특히 여야후보들은 경쟁후보측의 금품 흑색선전물 살포를 막기위한 비상체제를 가동, 불법행위 감시에 나서는등 공식선거운동이 마감되는 자정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민주당은 徐英勳대표, 李仁濟선대위원장, 李萬燮고문등 당지도부가 모두나서 수도권경합지역 40여곳에서 지원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으며 한나라당은 李會昌총재와 洪思德선대위원장이 신도시지역에서 집중지원유세를 벌이며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자민련 李漢東총재도 이날 경기권 경합지를 중심으로 중부정권창출론을 내세워 지지표 확산에 주력했다.
/총선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