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각 구청, 직속기관 108개 부서 중 외부고객(민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남동소방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주)한국미래정책연구원이 지난해 시민과 공무원, 산하기관 임직원 등 4천9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조사는 외부고객(민원, 기관), 내부고객(사업부, 지원부) 4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종합평가에서는 시립도서관이 9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방방재본부 대응관리과, 남부소방서, 남동소방서, 시 도로과 등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시는 17일 정무부시장실에서 '고객만족행정보고회'를 열어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우수 부서 5곳에 포상금 120만원을 지급했다.

시 혁신분권담당관실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볼 때 2007년 고객만족도는 전년도에 비해 5.2%가량 향상됐다"며 "특히 고객응대 친절성, 접근성, 공정성 부문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