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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보유1주택자 공제한도 상향 조정 등 양도세 부담 완화가 가시화되고 취득·등록세 인하가 예상되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는 매도-매수자 양측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매매시장은 0.04%로 소폭이지만 상승폭이 증가했다. 신도시는 -0.02%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방학 이사철 수요와 봄 이사를 대비하는 거래 수요가 맞물리면서 거래가 조금씩 늘고 있다. 지난주에는 신도시 0.04%, 수도권 0.02% 변동률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 매매

신도시는 연말-연초 소형 거래가 형성됐지만 최근에 다시 주춤한 상태다. 분당(-0.04%), 평촌(-0.03%)이 약세를 이끌었고 중동(0.02%), 일산(0.01%)은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소형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는데 의정부(0.19%), 동두천(0.14%), 광명(0.13%), 양주(0.09%), 시흥·하남(0.0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용인(-0.03%), 의왕(-0.12%) 등은 큰 변동이 없었다.

인천의 매매가 변동률은 0.23%로 지난주보다 0.02%p 올랐다. 구별로는 재개발과 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동구(0.72%)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남동구(0.52%), 부평구(0.42%) 등의 순이었다.

■ 전세

거래가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신도시는 본격적인 방학철을 맞아 학군 중심의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일산(0.11%), 평촌(0.09%), 산본(0.03%)이 상승했다. 지난 주 오름세를 보였던 분당과 중동은 지난주엔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하남(0.26%), 파주(0.15%), 남양주(0.12%), 시흥(0.11%), 구리(0.10%), 용인(0.05%), 부천(0.0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안양(-0.16%), 안산(-0.03%), 광명(-0.01%)은 하락했다.

인천의 전세가 변동률은 0.16%p 내린 0.04%를 기록했다. 서구(0.41%)와 동구(0.32%)는 올랐으나, 부평구(-0.29%)는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