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양한 낙농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밀크스쿨(Milk School)이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음에 따라 올해 3곳을 추가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밀크스쿨은 목장에서 송아지가 태어나고 자라서 우유를 생산하는 전 과정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우유사랑 교실'로 젖짜기, 송아지 우유먹이기, 건초주기, 마차 타고 목장 투어하기, 젖소와 함께 사진찍기, 치즈 및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 용인시 농도원목장과 파주시 모산목장 등 2곳에 각각 2억원씩 4억원을 지원, 밀크스쿨을 조성한 결과 모두 1만2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온데 이어 입장수입만 1억5천만원을 올리는 등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 3곳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다음달 중으로 이천, 화성, 포천 등 3개 시군의 목장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3개 목장을 선정한 뒤 각각 2억원씩 지원, 상반기 중으로 각종 체험시설과 편의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인기만점 '밀크스쿨' 늘린다
이천·화성·포천에 3곳 추가조성
입력 2008-0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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