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기존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청약하려는 내집 마련 수요가 많아 입지가 좋은 공공택지지구나 상대적으로 전매제한이 짧은 민간택지 물량에도 수요 관심이 크게 쏠릴 전망이다.
■ 인천 청라지구=오는 2~3월 분양에 나서는 인천 청라지구도 주목할만 하다.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사이에 위치해 교통 개발이 꾸준히 이어진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인터체인지와 청라지구를 직선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2010년까지 건설되고 서울 지하철 7호선도 청라지구까지 연장 건설될 계획이다.
호반건설이 14블록(745가구), 18블록(1천51가구), 20블록(620가구) 등 총 2천416가구를 오는 2월 공급한다. 3월에는 서해그랑블(370가구) 단지가 분양에 들어간다.
지역우선공급물량이 인천거주 30%로 줄어든 상황이어서 서울 수도권 청약자들의 기회가 많아졌다.
■ 수원 광교신도시=2008년 하반기 최고의 유망 물량으로 꼽히는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이의동과 용인시 상현동 일대 1천124만㎡ 규모다. 올 9월경 첫 선을 보인 후 2011년까지 3만1천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에서 25㎞거리로 접근성이 우수하며,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와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울트라건설은 10월쯤 중소형으로 구성된 1천188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 김포 양촌신도시=양촌신도시는 김포시청 북서쪽에 들어서는 자족형 신도시. 1천85만㎡ 규모로 인근에 양촌지방산업단지가 있고 내부에 첨단산업단지도 들어선다.
지난 1월10일 일산대교가 개통돼 파주신도시와 일산신도시 접근이 수월해졌다. 또한 한강변을 따라 총 연장 11㎞의 김포고속화도로(고촌∼운양IC)도 신설되며 신도시에 인접한 올림픽대로 1.6㎞ 구간을 8차선으로 확장하고 신도시와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8개 도로(15.5㎞)를 신설, 확장할 계획이다. 신도시에서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의 경전철도 설치될 계획이어서 교통 인프라가 크게 확장된다.
우미건설이 148㎡형 등 1천41가구를 12월경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