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을 지낸 인사와 현역의원 등 간부급 인물들이 줄줄이 탈당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
 한나라당 박용철 의왕시의원은 18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말 부터 공천예정자로 거론된 인물들이 공천을 받은 것은 불공정 경선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며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나 다른 당으로 출마해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 불공정 경선에 대한 평가를 받겠다”고 강조.
 이날 회견에는 제16·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의왕·과천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박용섭씨를 비롯 시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김학복 시의원, 앞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용기 박용광 윤재관씨 등이 참석해 무소속 연대의지를 과시. 〈의왕〉



 ○…임수복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8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이하 도당 공심위)가 공천 추천한 현 김용서 수원시장을 추인할 경우 즉각 법원에 한나라당 수원시장자격 무효화 가처분 신청을 제출할 것이라고 경고.
 임 후보는 “당헌·당규중 공직후보자 추천규정 제9조에는 부정비리 등에 관련된 자는 공직후보자로 부적격한 것으로 본다고, 당 윤리위원회 규정 제22조에는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원은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정지된다고 각각 규정하고 있다”며 “지난 11일 수원지검이 김 시장을 기소했는데도 도당 공심위에서 김 시장을 추천키로 한 것은 당규 위배”라고 지적.
 그는 또 “기소내용의 경·중은 사법당국이 최종 판단해야 하는데도 지역의 전·현직 국회의원들 몇 사람이 (기소) 내용의 경미함 등을 주장하며 무소불위의 공천권을 행사한 것은 개탄스런 행동”이라며 “당 최고위가 도당 공심위의 추천을 그대로 결정할 경우 지역토착 정치비리의 뿌리를 뽑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일침.



 ○…열린우리당 진대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8일 평택대학교 초청 특강에 앞서 미군기지 이전지역인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일원을 시찰.
 진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대추리에 도착해 차량을 이용해 미군기지 이전지역을 둘러본 뒤 평택경찰서를 방문, 기지 이전에 대한 현황을 청취.
 진 후보는 이후 평택대 접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지이전 반대측과 정부가 대화를 통해 막힌 부분을 풀어야 한다”며“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촉구.
 특히 '주민들이 면담요청을 거부했는데, 굳이 방문할 필요가 있었나'란 질문에 “CEO 출신 현장주의자로서 대추리를 직접 방문, 양측에 대화를 촉구하기 위해서”라고 답변.
 이어 진 후보는 학생, 교수, 직원 등이 참석해 열린 '21세기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란 주제의 초청 특강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평택〉



 ○…한나라당 인천 계양구청장 후보 선출을 두고 지역 정가가 시끌. 한나라당 계양구청장 출마후보 신청을 낸 인물은 박희룡 현 구청장과 이익진 전 구청장, 이강효·이주삼 시의원, 이동근 (주)아크포스트대표 등 5명. 이 중 이 전 구청장이 당으로부터 공천배제됐다는 소문이 돌아 지지자들이 지난달 중앙당에서 집회를 여는 등 강력 반발. 이 대표는 인지도가 낮아 공천에서 배제됐다는 설도 나도는 실정. 일각에서는 당이 현 5명 후보 모두에게 공천을 주지 않고 다른 인물을 찾아 구청장으로 출마시킬 것이란 소문.
 이에 시당 관계자는 “공천방식은 경선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누가 경선 대상일 지, 어떤 방식으로 며칠에 진행될 지는 조금더 두고 봐야겠다”고 설명.



 ○…의왕지역 홍일점으로 기초의원 나 선거구(내손1·2동, 청계동)에 민주당으로 출마하는 전경숙 후보가 18일 각 당 후보들에게 페어플레이를 할 것을 제안해 눈길.
 전 후보는 이날 “평소에는 잘 지내다 선거때만 되면 학연, 혈연, 지연 등으로 서로 갈라서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모든 것을 떠나 깨끗하고 공정한 페어플레이정신으로 이번 선거를 치르자”고 제안.
 전 후보는 이에앞서 지난 14일 민주당 신낙균 경기도당위원장과 신순범 전 국회의원, 김원봉 과천·의왕지역운영위원장, 강상섭 전 의왕시장, 호남향우회 회원, 당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무실개소식에서 상대당 후보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이번 선거에서 페어플레이를 하자고 해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의왕〉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이 올 동시지방선거부터 첫 투표에 나서는 19세 연령층을 비롯한 대학생과 상대적 소외감을 갖고 있는 장애인 층의 표심잡기에 본격 돌입.
 민주노동당은 19일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노회찬 의원을 인천으로 초청 '대학생과의 만남의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이날은 대학생들에게는 상당히 의미있는 '4·19'여서 노 의원의 인천방문이 대학생 파고들기에는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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