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준(65) 동아일보 회장과 강동석(70) 전 '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이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조직위는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과 강동석 전 조직위원장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임고문단은 매월 정례회의를 갖고 도시엑스포 추진 상황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조언을 하고 있다. 오명 건국대 총장이 명예위원장을 맡고 있고 이홍구 전 국무총리,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김학수 전 ESCAP 사무총장이 활동중에 있다.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은 단국대 이사장과 인천대 총장을 지냈고 현재 국제언론인협회(IPI) 한국위원회 이사로 활동중이다.

강동석 전 조직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건설교통부 장관을 역임했다. 조직위 초대 위원장으로 활동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최근 사퇴했다.

안상수(조직위 이사장) 시장은 내달 열리는 고문단 회의에서 김 회장과 강 전 위원장에게 상임고문 위촉패를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