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단독주택 밀집지역 10곳에 생활쓰레기를 공동 수거하는 '에코스테이션(Eco-station)'을 설치,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코스테이션은 집 앞에 쓰레기를 내놓는 단독 주택의 '문전 수거' 방식으로 인한 악취 피해를 줄이고 수거에 필요한 인력 감축을 위해 거점 장소에 분리수거함을 설치, 여러 가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폐기물 관리시설이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모두 1억5천만원을 들여 수원과 양평, 김포의 단독주택 밀집지역 10곳에 비가림막과 살균·탈취장치를 갖춘 분리수거함, 무단투기 감시용 카메라 등이 있는 에코스테이션을 설치했다.

도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결과가 좋으면 시설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