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3구역과 부평4구역의 주택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13일 회의를 열어 '주안3구역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과 '부평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가결 처리했다.

아파트의 층수를 낮춰 스카이라인 등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하라는 지적사항을 보완하면 정비구역으로 정식 지정된다.

주안 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은 남구 주안동 830 일대 7만2천737㎡에 있는 노후·불량 건축물을 헐고 공동주택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아파트 12개동과 부속 건축물 4개동, 노인·보육복지시설 등이 들어서 1천62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평 4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대상지는 부평구 부평동 665 일대 8만443㎡다. 이곳에는 1천525세대가 입주할 공공주택과 근린생활시설, 공공청사 등이 들어선다. 이 구역에는 공원배치나 주변 녹지경관 등에 대한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중구 유동 14의5 일대 4만1천226㎡를 대상지로 한 도원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은 일부 토지이용계획에 대한 수정이 필요해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보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