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인천공항을 부산·광양항과 함께 두바이형 포트 비즈니스 밸리(Port Business Valley)로 육성하는 등 3대 물류 거점으로 중점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토부는 24일 부산항만공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업무보고에서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는 동북아 물류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통합교통 물류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6월 인천공항 2단계 운영을 개시하고, 자유무역지역에 92만㎡ 규모의 물류단지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자유무역지역에는 DHL 등 글로벌 항공물류 업체의 허브 기지를 유치하고, 중국발 화물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또 동북아 물류허브를 위해 철도페리(RSR), 트럭페리(RFS), 해상 및 항공 연계수송(Sea&Air)의 활성화 등 중국 및 일본과의 육·해·공 복합운송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항공 물류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나서 현재 160개 도시 297개 노선을 오는 2012년까지 200개 도시 400개 노선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일본과 항공자유화를 이끌어 낸데 이어 오는 2010년 중국과의 항공자유화 시대를 열어 이를 기반으로 동북아 통합 항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한편, 인천항과 관련해 국토부는 인천신항(9선석) 및 배후 물류단지 개발 계획을 이날 업무보고에 포함시켰다.
인천항만업계 관계자는 "인천신항 착공 계획과 배후 물류단지 개발 계획 등이 국토부 업무보고 자료에 공식적으로 포함된 만큼 이들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항 물류허브 육성
부산·광양항과 포트 비즈니스밸리로… 국토해양부 업무 보고
입력 2008-03-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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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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