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한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노당 소속 비례대표 도의원 당선자 3명은 13일 긴급회동을 갖고 제7대 도의회의 한나라당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소수 정당의 지분을 요구하기로 했다.

 우리당 조복록, 민주당 박덕순, 민노당 송영주(이상 여) 당선자는 이날 도의회 의장을 포함한 모든 직책이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돌아간다면, 사실상 의회의 견제기능은 상실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부의장 자리를 소수 정당에 할애해 줄 것을 다음주중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