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지사 당선자는 19일 오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2006, 대학생의 시대정신과 소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은 당내 소장개혁파 그룹인 새정치수요모임(이하 수요모임)이 주관한 것으로 20일까지 계속된다.
김 당선자는 이날 강연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는 희생없이 지킬 수 없다”면서 애국심을 강조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과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원칙의 민족통일, 자유민주주의 문명세계와의 동맹 등이 청년들이 명확히 추구해야할 원칙”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학창시절 시대의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참여했던 학생운동과 이후 노동운동 그리고 사상전환을 거쳐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인생역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 당선자는 “1990년 사회주의 몰락을 보며 치열하게 고민한뒤 연옥같은 사상전환을 거쳤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김 당선자 이외에도 이명박 서울시장이 '청년의 꿈과 희망'을,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가 '국가경쟁력'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또 20일에는 손학규 도지사가 '신문명 시대의 디지털 리더십' 주제로 강연하게돼 수도권 현 단체장과 차기 단체장이 이례적으로 같은 강연에 서게 됐다.
수요모임은 당초 박근혜 전 대표에게도 강연을 요청했지만 아직 지방선거 과정에서 입은 얼굴상처때문에 강연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민주주의 희생없이 지킬수 없다"
입력 200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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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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