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2일 오후 사립학교 비리 감사결과를 발표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21일 “비리 개연성이 큰 사립학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심각한 비리들이 상당수 확인됐다”며 “고발 대상도 당초 외부에 알려진 10여명선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감사 과정에서 법이나 규정을 어기며 비리를 저지른 학교재단의 이사장이나 임원 등 수십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20일(현지시간) ”우리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미국이 우려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면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혀 미국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북한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21일 일본에서 북한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평양발로 “오늘의 사태(미사일 발사)가 실로 심각하다면 무수단리에서 탄도미사일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강변하는 측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사일 시험발사가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면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는 미국이 먼저 해결에 적극 나서라는 것이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던 자세에서 탈피, 이처럼 입장 표명으로 돌아선 것은 지금까지 미사일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과정만으로도 충분히 의도했던 위기의식을 조성했고, 외교적으로 미국에 압박을 가하려는 목적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전장 24m 이상 대형 범선에 대한 구조 및 설비기준이 새로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길이 24m 미만의 범선에만 해당하는 '범선의구조및설비등에관한기준'을 오는 8월부터는 모든 범선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정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해양레저활동이 활성화되며 대형범선이 출현할 것에 대비한 조치이다.
개정안은 범선의 강도 등 내구시험 시간을 종전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상향 조정, 파도 등에 더 오래 견딜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선박 항행구역별로 출입구 문턱 높이를 세분화해 바닷물이 선내에 들어와 입을 수 있는 침수사고를 사전에 예방토록 했다.
/김창훈기자·chkim@kyeongin.com
◆경기도의회는 22일부터 6일간 제6대 의회 마지막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제212회 임시회에서는 건축 조례개정안,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개정안 등 31개 안건이 처리되며, 임시회 폐회일인 27일에는 손학규 경기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감한다.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현역 도의원 86명중 53명이 정당공천 또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이중 40명이 당선돼 7대 도의회에 다시 입성했다.
한편 도의회는 다음달 7일 제7대 첫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선출 등 전반기 원구성을 할 예정이다.
/김학석기자·marskim@kyeongin.com
[뉴스다이어리]
입력 2006-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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