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영세자영업자를 위해 1조원의 자금이 풀린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박해진)은 고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자영업자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정부가 신용불량자, 영세 자영업자, 비정규직, 농민 등 사회적 약자들의 경제활동을 돕겠다며 발표한 '뉴스타트 2008 프로젝트'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특례보증을 실시해 도내 영세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번 특례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지점 등 13개 재단 지점에서 10일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자금 소진시까지 보증을 계속하며 신용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사업자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고 1천만원 이내이며, 보증기간은 5년으로, 부동산업·소비 향락업 등과 같은 일부 업종과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 이용업체는 보증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