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토공의 경영방침을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해」로정하고 이를 위해 능동적인 경영혁신으로 내실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토지시장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미래상을 정립하고 고객중심의 경영체제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朴建羽 토지공사경기지사장은 17일 올해 토공의 경영방침에 대해 이같이밝히고 특히 올해 수도권지역 신규 사업계획과 관련,『올해 수도권 지역에서 용인 죽전,동백,신봉.동천 및 남양주 호평.평내 등 7개 지구에서 약 3백만평 규모의 신규 택지개발 사업을 실시해 수도권의 주택난 완화에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朴지사장은 이에 따라 이달말께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승인을 얻은뒤 빠르면 2월말부터 보상에 착수해 9월부터 착공과 동시에 택지를 주택업체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도권에 지역특화산업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계획수립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고 이같은 맥락에서 올해 파주탄현영세단지(2만4천평)와 파주출판문화단지 1단계(25만평) 등 2개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용인시 죽전지구 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주택조합민원과 관련,『설립 인가된 조합에 대해서는 공동주택용지 공급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지역주민과 주택조합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朴지사장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설치.운영중인 외국인 부동산 투자부문 원 스톱 서비스체제인 「외국인토지정보센터(LICF)」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朴지사장은 특히 교포 등 비거주 외국인의 경우 적정부지 선정과 계약체결 과정에서 부터 각종 신고,소유권 이전등기까지 토지구입 전과정을 완전원 스톱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朴錫圭기자·skpa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