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城南> 분당신도시 아파트 시세가 올해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분당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전세가의 경우 IMF전과 비슷한 가격을 보이고 있으며 매매가는 5_15%가량 낮은 약보합세를 형성하고있다.

구미동 무지개마을 주공 24_5평의 전세가 IMF이전과 같은 6천_6천5백만원, 매매가는 1천5백_2천만원정도 낮은 1억5백_1억2천5백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금곡동 까치마을 롯데선경의 경우 32평의 전세가가 9천5백만원, 27평 8천만원이며 신원 38평 2억6천만원, 32평 2억1천만원을 호가,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세가의 경우 지난달 하순 이후 수요는 늘고 있으나 물량이 없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매매가도 지역에 따라서는 IMF 이전보다 오른 곳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내동 푸른마을 쌍용아파트는 22평형이 1억2천만원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IMF 이전보다 5백_1천만원까지 오른 시세다.

부동산관계자는 『올해들어 반등세로 돌아선 부동산시세가 지난달 중순 이후 현시세대로 유지되고 있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앞으로 꾸준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南坰鉉기자.biblus@kyeongin.com>